첫 회 출연 가거도 다희, 벌써 대학생 됐네

백승찬 기자 2021. 7.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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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회 맞은 EBS1 '한국기행'

[경향신문]

200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EBS 1TV <한국기행>이 26일로 3000회를 맞는다. <한국기행>은 첫 방송에서 다뤘던 가거도를 다시 찾는다. 서쪽 국경선 가거도는 남쪽 국경선 마라도, 동쪽 국경선 독도만큼 알려지지는 않았다. <한국기행>이 첫 방송으로 가거도를 다룬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곳은 ‘가히 아름다운 섬’(가가도·可佳島)으로 불리다가, 100년쯤 전에 ‘가히 살 만한 섬’(가거도·可居島)이란 이름이 붙었다. 목포항에서 쾌속선을 타도 흑산도, 홍도를 거쳐 4시간이 걸리는 서남단 끝섬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17호로 지정했다.

<한국기행>에 출연해 전국을 누볐던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과거 인연을 맺은 주인공들을 다시 만난다. 2009년 첫 방송 당시 가거 초등학교 4학년이던 임다희양은 대학생이 됐다. 2015년 ‘우리는 섬으로 간다, 신안’편에서 작은 배를 타고 민어를 잡던 임권중 선장은 이제 10t이 넘는 배의 선장이 됐다. 임 선장은 여전히 아내 노애란씨와 함께 가거도 푸른 바다에 기대 살고 있다. 오후 9시30분 방송.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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