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 1위' 오른 김학범호, 3차전 온두라스와 비겨도 8강

이현호 기자 입력 2021. 7.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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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티켓이 눈앞에 있다.

이로써 1차전 뉴질랜드전 0-1 패배를 만회한 한국은 1승 1패 득실차 +3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3차전에서 온두라스와 비기기만 해도 득실차에서 온두라스를 누르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조별 라운드에서 1위로 8강에 올랐으나, 온두라스에 0-1로 패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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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8강 티켓이 눈앞에 있다. 이젠 온두라스만 꺾으면 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 라운드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 뉴질랜드전 0-1 패배를 만회한 한국은 1승 1패 득실차 +3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에 황의조, 2선에 이동준, 이동경, 엄원상이 배치됐다. 그 아래 원두재, 정승원이 섰으며, 수비는 강윤성, 정태욱, 박지수, 설영우,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서브에는 송민규, 이강인, 권창훈, 이유현 등이 섰다.

전반 26분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루마니아 수비수 마린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선제골 직후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막판 루마니아의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승원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한국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동경의 중거리슛이 상대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후반 38분에 설영우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 이강인의 왼발 슛은 쐐기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3-0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박지수의 전진 패스가 강윤성에게 향했다. 강윤성은 이 공을 이강인에게 건넸고, 이강인은 논스톱 슛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B조 4팀 모두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한국이 +3을 기록해 조 1위에 올라있다. 3차전 상대 온두라스는 +0에 불과하다. 한국은 3차전에서 온두라스와 비기기만 해도 득실차에서 온두라스를 누르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승부로 만족할 한국이 아니다. 한국은 5년 전인 2016 리우올림픽 축구 8강에서 온두라스를 만났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조별 라운드에서 1위로 8강에 올랐으나, 온두라스에 0-1로 패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그때의 아픈 기억을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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