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산단 발생폐수 출구전략 찾다

강근주 2021. 7. 25.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에 대한 처리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통합 고시했다.

차순범 도시발전과장은 25일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합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공동처리구역 확대 고시로 폐수처리시설 활용성을 높이고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용에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사업 추진 시 적극행정을 통한 다양한 혁신방안을 모색해 성공적인 산단 조성과 신성장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에 대한 처리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통합 고시했다.

차순범 도시발전과장은 25일 “은남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합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공동처리구역 확대 고시로 폐수처리시설 활용성을 높이고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용에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사업 추진 시 적극행정을 통한 다양한 혁신방안을 모색해 성공적인 산단 조성과 신성장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은남산단은 하루 3000여톤의 발생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설을 운용하려면 220억원의 사업비와 연간 7억원의 유지관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재정적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은남산단과 5000m가량 떨어져 있는 검준일반산업단지는 공공폐수 처리능력이 하루 2만3000t에 달하지만, 폐수 배출량이 현저히 적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은남산단에 별도 공공폐수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하수물량을 검준산단에서 공동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기관인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에 수차례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당해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을 지속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은남산단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검준산단에서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이 통합 고시되는 성과를 거뒀다.

양주시는 이번 통합 고시로 인근 산단과 연계를 통한 하수처리 운영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비 220억원과 7억원의 연간 유지관리 비용을 폐수처리시설 설치비 3억원, 연간 유지관리비 2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하는 등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한편 은남산단은 2020년 1월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1년 6월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7월14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50만8000㎡의 농업진흥구역이 해제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보상 협의를 마치고 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