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김민정에 "생각보다 훨씬 더 미친년이었잖아"

이주원 2021. 7. 25.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마판사'의 지성이 김민정의 행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정선아(김민정)가 사회적 책임재단의 허울뿐인 이사장 서정학(정인겸)을 죽인 후 새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서정학은 "재단 일을 직접 챙기며 그 책임 또한 직접 지겠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기부금에 손을 댄 정선아를 반드시 찾아내어 죗값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나 정선아의 편집에 의해 삭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마판사'의 지성이 김민정의 행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정선아(김민정)가 사회적 책임재단의 허울뿐인 이사장 서정학(정인겸)을 죽인 후 새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강요한(지성)은 TV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라며 "생각보다 훨씬 더 미친년이었잖아"라고 읊조렸다.

서정학은 사망하기 전 대통령 허중세(백현진)에게 "대국민 담화문을 준비할테니까 속히 그년부터 처리하시게. 확실하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곧이어 정선아가 찾아왔다. 허중세가 "우리가 왜 정이사 제안을 받아야 하는지 들어볼까?"라고 묻자 정선아는 "서 선생님은 직접 대중 앞에 한 말씀하셔도 여론이 바뀔 거다. 하물며 스스로 목숨 끊으시면서 남긴 마지막 메시지라면 그 무게가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허중세는 "살이 있는 선생보다 죽은 선생의 값어치가 더 나간다? 정이사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정학을 죽인 정선아는 그의 담화문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서정학은 "재단 일을 직접 챙기며 그 책임 또한 직접 지겠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기부금에 손을 댄 정선아를 반드시 찾아내어 죗값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나 정선아의 편집에 의해 삭제됐다.

정선아는 기자회견에서 "선생님은 아랫 사람들의 죄악조차 안고 가셨습니다. 의심을 받자 일제히 사라진 이들은 재단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불순 세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드시 찾아내 죗값을 치르게 하겠습니다"라고 진실을 조작해 발표했다.

이를 본 김가온(진영)이 "이 인간들 무슨 수작입니까?"라고 하자 강요한은 "우리에게 제보하려던 사람들이야. 오히려 범인으로 몰았어. 자기들은 기부했는데 저 자들이 횡령한 거라고 한 거지. 지독하다, 잔인하다, 모질다.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상갓집에 대고.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는 게 세상 움직이는 이들의 방식이야. 잘 봐둬"라고 말했다.

한편, 강요한은 앞서 김가온에게 "네 형 죽은 화재사건 있잖아. 근데 놀랍다 싶은 게 있더라고. 병원으로 찾아온 거야. 그 자들이"라면서 허중세와 차경희(장영남) 등이 자신의 병실에 찾아왔었던 과거를 되짚었다.

차경희가 "형님 일은 안됐지만 가슴에 묻어요. 우리가 형님의 뜻을 이어가야죠. 형님의 기부하신 재산, 귀하게 쓸게요"라고 말하자 병상에 앉은 강요한은 이를 악물었다.

강요한은 김가온에게 "진짜 일말의 거리낌 없이 진심이더라고. 그런 자들이 위선 떠는 거 그걸 못 참겠어. 지금도 마찬가지일 거야. 뭐를 잘못했냐, 사소한 일로 우리를 핍박한다, 정치적 음모,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 그럴 거야. 세상에 진짜 악마가 있다면 말이야. 그건 권력자의 자기 연민일 거야"라고 했다.

김가온은 속으로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의 고통을 이용하지 않을까? 세상에 진짜로 악마가 있다면"이라고 생각했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지성과 김민정, 진영, 박규영, 안내상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