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접종 후 감염 발생..거리두기 3단계 유지

최위지 2021. 7.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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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맞았는데도 감염되는 일명 돌파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닷새 만에 두 자리 수로 줄어든 가운데 부산시는 중대본 결정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동래구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는데 코로나 19에 걸리는 일명 '돌파 감염'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지난 금요일까지 확인된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 60명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7명은 백신 2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나 2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정됐고, 나머지 5명은 돌파 감염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자와의 접촉 정도와 접촉 상황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될 수 있음을 기억하셔서 방역 수칙 준수에 소홀함이 없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신규 확진자는 89명.

지난 21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닷새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목욕탕과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계속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목욕탕에 이어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도 선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적용하기로 하면서 부산시도 다음 달 8일까지 현 3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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