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실 "델타 변이 기승에 9월말 하루 10만명 감염 우려"

박상용 2021. 7. 25.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독일에서 오는 9월 말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헬게 브라운 독일 총리실장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발 신규 확진자가 이전 확산 때보다 급증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가 매주 60%씩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말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씩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독일에서 오는 9월 말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헬게 브라운 독일 총리실장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발 신규 확진자가 이전 확산 때보다 급증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가 매주 60%씩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말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씩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 총리실장은 "백신을 접종받으면 중증 코로나19를 앓을 가능성이 90% 감소한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그는 "백신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확산이 늘어나면 백신 미접종자는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브라운 실장은 "백신 미접종자는 진단검사를 하더라도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경기장 방문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87명, 사망자는 4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은 6월 말 기준 59%에 달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60.6%(5040만6782명),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8.5%(4036만7107명)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