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화재에 살겠다고 나간 자들, '형님 위대하다'며 찾아와"

고승아 기자 2021. 7. 25.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성이 과거 화재 사건 당시 권력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치를 떨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는 강요한(지성)이 김가온(진영)에게 과거 화재 사건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요한은 김가온에게 "내 형이 죽은 화재 사건있지 않냐, 지들 살겠다고 나온 건 이해했다, 인간이 인간 짓 했으니까"라며 "이건 정말 놀라웠다. 그 자들이 병원으로 찾아왔더라"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지성이 과거 화재 사건 당시 권력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치를 떨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는 강요한(지성)이 김가온(진영)에게 과거 화재 사건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요한은 김가온을 데리고 교도소로 향했다. 강요한은 "통째로 바꿀 수 있는 건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권력 앞에서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것"이라고 했고, 김가온은 울부짖었다.

강요한은 김가온에게 "내 형이 죽은 화재 사건있지 않냐, 지들 살겠다고 나온 건 이해했다, 인간이 인간 짓 했으니까"라며 "이건 정말 놀라웠다. 그 자들이 병원으로 찾아왔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권력자들은 강요한을 찾아와 "남은 우리가 형님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형님이 기부하신 재산, 저희 재단에서 귀하게 쓰겠다, 돈 베풀고 살겠다, 형님은 위대하신 분"이라고 말하며 기부를 유지하길 바랐던 것.

강요한은 "이빨에 거리낌 없이 진심이더라, 그 자들은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뭘 잘못 했냐, 정치적 음모다,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세상에 악마가 있다면 그건 권력자의 자기 연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