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日 이나바호, 요미우리에 5-0 승리..평가전 마무리

2021. 7. 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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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두 번째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 첫 평가전보다는 투·타에서 모두 나아진 모습이었다.

사무라이 재팬은 25일(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도쿄올림픽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날 야마다 테츠토(지명타자)-겐다 소스케(유격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아사무라 히데토(1루수)-야나기타 유키(중견수)-기쿠치 료스케(2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우메노 류타로(포수) 순으로 선발 출장했다.

마운드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스타트를 끊었다. 선발 다나카는 2⅔이닝 동안 투구수 26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어 이토 히로미(1⅓이닝)-오노 유다이(2이닝)-이와자키 스구루(1이닝)-타이라 카이마(1이닝)-쿠리바야시 료지(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좋은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요시다 마사타카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야마다 테츠토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야나기타 유키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선취점은 일본 대표팀의 몫이었다. 일본 대표팀은 1회 야마다가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겐다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요미우리 선발 나오에 다이스케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모든 주자가 살았다. 그리고 요시다의 병살타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먼저 앞섰다.

추가점은 경기 중반에 나왔다. 일본 대표팀은 6회초 겐다와 요시다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아사무라와 야나기타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고, 기쿠치의 기습 번트가 적중하면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7회초 야마다의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요시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일본 대표팀은 추가 실점 없이 요미우리 타선을 묶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전날(24일)보다 경기력은 향상됐다. 경기 초반 득점 이후 빠르게 추가점을 쌓지 못했지만, 경기 중·후반 좋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찬스를 잘 살렸다. 마운드 또한 요미우리 타선을 단 2안타로 묶으며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 가장 기분이 좋을 대목은 야나기타가 9이닝 경기를 치르면서 안타까지 생산했다는 점이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오는 28일 도미니카공화국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을 소화환다.

[야나기타 유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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