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유로 베스트 XI' 미드필더 안 판다..'1350억 거절'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7.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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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에이스 지키기에 전념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주가가 폭등한 페데리코 키에사(23)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키에사에 대한 리버풀의 8,600만 파운드(약 1,359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벤투스로 복귀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키에사를 '판매 불가'로 못박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키에사는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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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벤투스가 에이스 지키기에 전념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주가가 폭등한 페데리코 키에사(23)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키에사에 대한 리버풀의 8,600만 파운드(약 1,359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벤투스로 복귀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키에사를 '판매 불가'로 못박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키에사는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초반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지만 서서히 도메니코 베라르디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히 키에사는 16강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뒤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안겼다. 이후 준결승 스페인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리며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탈리아는 키에사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2번째 유로 우승을 달성했다.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키에사는 유로 2020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몸값 역시 폭등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대회 전 4,280만 파운드(약 676억 원)였던 그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약 948억 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날 '토크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 키에사의 시장 가치는 이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이후 키에사는 꾸준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접근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으며 8,56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키에사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키세아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9년 동안 지켜왔던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를 라이벌 인터밀란에 넘겨주며 좌절했다. 유벤투스의 부활을 책임지는 알레그리 감독은 키에사와 함께 다음 시즌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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