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플라이' 송용준 "힘들었던 젠지도 이겼으니 DK 전도 이길 것"

김형근 입력 2021. 7.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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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 끝 대역전극을 연출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플라이' 송용준이 승리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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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 끝 대역전극을 연출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플라이’ 송용준이 승리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 소감에 대해 “드디어 젠지를 이겼다 정말 이기고 싶은 팀이었는데 힘겹게 이겨 감개무량하다.”라고 이야기한 송용준은 젠지전을 앞두고 특별한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상대팀도 부진한 상태이기에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다고만 이야기했을 뿐 특별한 준비는 없었다.”고 답했다.

오늘 경기에 있어 아쉬운 점에 대해 “갱을 너무 많이 당한 부분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던 송용준은 반대로 자신이 잘 한 점에 대해 “안죽고 딜을 잘 넣은 점은 잘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역전의 발판이 된 3세트 드래곤 교전 상황에 대해 “상대가 양쪽서 터지면 취약한 조합이라 생각하고 넓게 퍼져있었고, 타이밍에 맞게 잘 들어가 전투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팬들이 많이 궁금해한 ‘헤어스타일의 변경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프레딧 브리온 전에 제가 부진해서 패한 것 같아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잘랐다.”답한 송용준은 다음 경기인 DK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제가 계속 못이기던 젠지도 이겼는데 DK도 못이겼는데 이번 DK전도 꼭 이길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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