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프리카 프릭스, 숨 넘어가는 접전 끝 대역전극 연출 (종합)

김형근 2021. 7. 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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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 아프리카 프릭스가 대역전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7주 4일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젠지를 2-1로 꺾고 7승을 달성했다.

1세트 블루 사이드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레넥톤-트런들-오리아나-이즈리얼-레오나를 선택했으며, 레드 사이드의 젠지는 문도박사-볼리베어-라이즈-바루스-타릭의 조합으로 전력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미드라이너의 점멸이 빠지면서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킬을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템포가 빨라지기 시작하고 전령과 첫 드래곤을 교환한 뒤 아프리카가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하고 중앙 지역으로 이동하며 라이즈를 잡아냈다. 두 번째 전령과 드래곤을 양 팀이 바꿔서 가져간 상황에서 젠지가 하단 지역에 두 번째 전령을 소환해서 첫 포탑을 철거했으나, 세 번째 드래곤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오리아나가 추격하던 젠지 선수들 쪽으로 공격을 성공시켜 더블 킬을 기록하고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챙겼다.

중앙 지역 견제 상황에서 기둥을 세워 볼리베어를 가로막고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킬을 추가한 아프리카가 중앙 2차 타워를 철거하고 젠지의 공세를 트런들의 기둥으로 막아냈으며,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상대의 바론 트라이도 막아냈다. 중앙지역 방향이 갈린 상황에서 젠지 선수들이 공간이동으로 아프리카 선수들의 사이로 뛰어들었으나 전투를 제압하지 못하고 하나씩 쓰러졌으며, 아프리카는 그대로 본진으로 진입해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1세트의 POG로는 ‘플라이’ 송용준이 선정되어 POG 포인트가 400 포인트가 됐다.

2세트 블루 사이드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레넥톤-니달리-조이-바루스-노틸러스를 내세웠으며, 레드 사이드를 선택한 젠지는 사이온-볼리베어-아지르-이즈리얼-레오나로 반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 아프리카의 노틸러스가 이즈리얼을 땡기며 점멸을 뺀 뒤 킬을 주고받는 빠른 흐름을 보여줬으나 잡힌 챔피언의 중요도 면에서 차이로 아프리카 쪽이 조금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 지역 추격전으로 2킬을 쌓으며 드래곤 2스택 째를 쌓은 젠지가 상대를 마주한 상태서 2킬을 추가한 뒤 바론으로 향했으며, 젠지 선수들이 상단 지역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중앙 2차 타워를 철거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젠지가 중앙 지역서 레넥톤을 끊은 뒤 상대 본진으로 향해 중앙 지역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후속전서 에이스를 띄웠다. 결국 본진에 다시 진입하며 공세를 이어간 젠지가 승부를 3세트로 이어갔다.

2세트의 POG로는 ‘룰러’ 박재혁이 선정되어 POG 포인트가 300 포인트가 됐다.

3세트 블루 사이드로 들어간 젠지는 세트-볼리베어-오리아나-이즈리얼-갈리오로 전력을 구성했으며, 레드 사이드를 선택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아트록스-리신-라이즈-카이사-레오나로 마지막 세트에 나섰다.

경기 초반 양 팀이 빠르게 킬 포인트를 기록하며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전령 부근 교전에서 젠지가 4킬을 빠르게 쓸어 담으며 빠르게 앞서 나갔으며, 중앙 지역에서 라이즈가 오리아나를 끊었으나 드래곤 2스택을 쌓은 젠지가 라이즈를 잡으며 각 라인에서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령을 챙긴 젠지가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파괴한 뒤 오리아나의 더블 킬로 차이를 벌렸으나 하단 정글로부터 시작된 합류전에서 아프리카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젠지가 4번째 드래곤으로 3스택을 챙긴 직후 리신이 오리아나를 걷어차 킬로 이어지며 시작된 전면전에서 아프리카가 4킬을 기록한 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의 모든 지역 2차 타워를 파괴했으며, 젠지가 바론을 바라보는 사이 하단지역 본진으로 진입해 타워를 파괴하고 바론으로 향해 버프를 둘렀다. 후속 교전서 젠지가 3킬을 기록하며 한 숨을 돌렸지만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아프리카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가고, 반대로 바론을 챙긴 젠지가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뒤 본진으로 진입하자 2킬을 기록한 뒤 추격하며 2킬을 더했다.

결국 추격을 통해 본진으로 진입해 마지막 교전까지 제압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장기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3세트의 POG로는 ‘레오’ 한겨레가 선정되어 POG 포인트가 200 포인트가 됐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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