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딱이야, 커피도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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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업계가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나만의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핏은 스캐너를 통해 소비자의 발 모양과 크기를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성 제품 중 최적의 피팅이 가능한 모델을 추천해 주거나 맞춤 신발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작은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세대"라며 "맞춤형 서비스·제품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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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유통·식음료업계가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나만의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이나 신체조건 등을 반영한 맞춤 상품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펙스는 지난 4월 맞춤 신발 서비스 '스마트 핏'을 선보였다. 스마트 핏은 스캐너를 통해 소비자의 발 모양과 크기를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성 제품 중 최적의 피팅이 가능한 모델을 추천해 주거나 맞춤 신발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발 볼이 넓거나 양 발의 사이즈가 다른 소비자들이 이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화를 신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F 계열 패션 플랫폼인 셔츠스펙터 역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기입하면 그에 맞춰 셔츠를 제작해 주는 맞춤 셔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나만의 메뉴'가 대표적인 맞춤 서비스로 통한다. 기존 메뉴에 시럽이나 샷을 추가하거나 우유 종류를 바꾸는 등 대부분의 원재료를 바꿀 수 있다. SNS에서는 자신이 고안해 낸 음료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
뷰티업계에서도 피부 타입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을 도입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파운데이션 '베이스피커'와 립틴트 '립피커' 서비스를 아모레 성수에서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소비자의 얼굴형·피부타입에 따라 즉석에서 마스크를 제조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도 지난 2017년 피부진단 후 즉석에서 앰플과 에센스를 배합하는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AI 기술의 발달,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MZ세대의 부상 등이 맞물리며 향후에도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는 비싼 가격에 접근성이 낮았던 맞춤형 제품이 AI를 통한 효율화·수요 증가 등을 통해 기성품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작은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세대"라며 "맞춤형 서비스·제품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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