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준공'..김옥현 민선 초대 광양시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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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재임중 컨테이너 부두를 준공해 광양항을 부산과 인천항에 이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국내 3위 무역항으로 키운 김옥현(金沃炫) 전 광양시장이 24일 오후 1시30분께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3년(호적상 1934년)생인 고인은 1969년 공직에 투신, 1983∼1991년 관선 장성·영암·나주·고흥·화순군수를 거쳐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양시장 선거에 당선됐고, 1998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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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시장 재임중 컨테이너 부두를 준공해 광양항을 부산과 인천항에 이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국내 3위 무역항으로 키운 김옥현(金沃炫) 전 광양시장이 24일 오후 1시30분께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1933년(호적상 1934년)생인 고인은 1969년 공직에 투신, 1983∼1991년 관선 장성·영암·나주·고흥·화순군수를 거쳐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양시장 선거에 당선됐고, 1998년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인 1997년 12월 광양항 1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준공했고, 2001년 12월에는 2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를 완공했다.
2002년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순천대 행정학과 초빙교수, 광양시 태인동 김 시식지 유적 보존회장으로 활동했다. 전남도지사를 지낸 김보현(1924∼2006) 전 체신부 장관이 친형이다.
유족은 아들 김성환(사업)·김수환(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상무)씨와 딸 김민경(한양대 건축학과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동광양장례식장 2층 1빈소(특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6일 오전 8시, 장지는 광양시 태인동 선영. ☎ 061-795-7700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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