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車, 전기차 투자 가속.. 2025년까지 전동화에 300조

김병덕 2021. 7.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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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오는 2025년까지 전동화에 300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전기차 시대를 향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GM, 포드, 르노닛산, 도요타 등 글로벌 7대 완성차는 2025년까지 전동화에 300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 및 파생전기차를 2025년까지 12종 이상 선보이고, 이를 통해 연간 56만대 규모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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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0조, 폭스바겐 62조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가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열쇠는 전동화다.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의존했던 전 세계가 완전 전동화의 미래로 전환되기 시작할 것이다."(메리 바라 GM 회장)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전환 과정에 필요한 수익과 현금 흐름은 내연기관차 비즈니스를 통해 조달한다."(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오는 2025년까지 전동화에 300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전기차 시대를 향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금까지 주축이었던 내연기관차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차량에 자리를 내주기 시작했으며 미래전략의 초점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졌다. 전기차 시장으로 전환을 위해 가용자원을 '올인'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GM, 포드, 르노닛산, 도요타 등 글로벌 7대 완성차는 2025년까지 전동화에 300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우선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870억달러(100조원)를 투입한다. 글로벌 완성차 중 투자규모가 최대다.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 및 파생전기차를 2025년까지 12종 이상 선보이고, 이를 통해 연간 56만대 규모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기아도 2025년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 및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1위인 폭스바겐그룹은 460억유로(62조원)를 투입해 전기 모빌리티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에 적용되는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의 챔피언이 되겠다"며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과 푸조시트로앵(PSA)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에 300억유로(4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생산량을 동일하게 맞출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2025년부터 신차는 전동화 차량만 출시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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