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4명, 심장마비로 쓰러진 40대 가장 생명 구해

이승윤 2021. 7. 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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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 경기도 연천군에서 자전거를 타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심장 마비로 쓰러지자 때마침 근처에 있는 군인 4명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이 남성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근처에 있던 육군 5사단 사자여단 진격비사대대 소속 박경수 중사와 장우현 중사, 박지환 병장, 구본승 상병은 쓰러진 정 씨를 발견한 뒤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실시했고, 이후 정 씨는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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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 경기도 연천군에서 자전거를 타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심장 마비로 쓰러지자 때마침 근처에 있는 군인 4명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이 남성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8시쯤 44살 회사원 정 모 씨는 자전거를 타고 연천 종합 운동장에서 백마고지 역 방향으로 5km 정도를 가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육군 5사단 사자여단 진격비사대대 소속 박경수 중사와 장우현 중사, 박지환 병장, 구본승 상병은 쓰러진 정 씨를 발견한 뒤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실시했고, 이후 정 씨는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정 씨는 아내와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의 가장으로써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군인들을 만난 건 큰 행운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전우들과 함께 정 씨의 생명을 구한 박 중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정찰 중에 누군가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평소 부대에서 배운 구급법대로 처치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군인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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