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리모델링 사업 성장세"

이선목 기자 2021. 7. 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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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이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686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조121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한샘은 지난해 3년 만에 매출 2조원대를 되찾으며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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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이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리모델링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간 효과라는 분석이다.

한샘 사옥. /한샘 제공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686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7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조121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한샘은 지난해 3년 만에 매출 2조원대를 되찾으며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리모델링 사업인 리하우스 매출이 31.9% 늘었고, 온라인이 10.4%, 부엌·욕실 부문인 키친&바스(KB)가 7.0%, 오프라인 가구가 5.3% 증가하는 등 핵심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부분의 성장이 이어졌다.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상반기에 유통망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표준매장을 29개까지 늘렸고, 직시공을 확대해 스타일 패키지 품질을 개선했다. 지난달에는 1200세트 패키지 판매를 기록했다.

한샘은 하반기 전국에 리하우스 표준매장을 50개까지 확대하고 스타일 패키지 현장에 대한 품질·서비스 관리를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리점 리하우스 디자이너(RD)를 현 2500명에서 3500명까지 확대해 월 5000세트 패키지 판매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본부는 현재 월 300만명인 한샘몰 방문객을 1000만까지 늘리기 위해 월 10억원 이상 판매되는 히트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몰을 홈 인테리어 콘텐츠와 연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빙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고객들에게 맞춤 공간 설계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다양한 설계와 시공 사례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벌이 및 싱글족의 급증 등 고객 변화에 발맞춰 익일배송·휴일배송·지정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 증가에 따라 수주 잔고가 한샘특판 2707억원, 한샘넥서스 1193억원 등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2017년 말 3419억원을 달성한 이래 약 4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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