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금메달 후보' 호주, 패티 밀스 앞세워 나이지리아에 쾌승

민준구 입력 2021. 7. 25. 19:16 수정 2021. 7. 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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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호주가 NBA 리거로 무장한 나이지리아에 쾌승했다.

호주는 2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84-67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호주는 밀스를 적극 활용하며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호주는 나이지리아를 천천히 요리하며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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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호주가 NBA 리거로 무장한 나이지리아에 쾌승했다.

호주는 25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84-67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졌지만 에이스 패티 밀스의 활약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1쿼터는 대등했다. 나이지리아의 신체 능력, 그리고 저돌성에 고전한 호주는 팀플레이로 간신히 우위를 가져갔다. 호주의 플레이는 영리했다. 나이지리아의 수비 타이밍을 빼앗으며 점수를 쌓았다. 23-23으로 마쳤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호주는 2쿼터부터 다소 흔들렸다. 팀플레이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나이지리아의 개인기에 휘둘렸다.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던 호주는 단테 액섬의 덩크, 밀스의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43-40, 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부터 호주와 나이지리아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매튜 델라베도바와 액섬의 앞선이 힘을 보탰다. 조 잉글스의 영리한 플레이도 나이지리아를 당황케 했다. 단발성 공격이 대다수였던 나이지리아는 점점 벌어지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호주는 밀스를 적극 활용하며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의 활발한 움직임에 나이지리아는 파울만 늘어났다. 가랑비에 옷 젖듯 호주는 조금씩 점수차를 벌리며 74-60,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나이지리아의 투지, 그리고 패기는 눈부셨지만 호주와의 경험차가 너무도 컸다. 호주는 나이지리아를 천천히 요리하며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밀스(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이 뛰어났다. 잉글스(11점 4리바운드)와 액섬(11점 5리바운드) 역시 제 몫을 해내며 호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지리아는 조던 노라(10점), 오비 에메가노(12점)가 분전했지만 경험차로 패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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