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시절 '애제자' 노린다..조건은 음바페 떠날 경우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7. 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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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경우 해리 케인을 대체자로 영입할 전망이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현재 PSG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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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경우 해리 케인을 대체자로 영입할 전망이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현재 PSG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꾸준하게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PSG는 음바페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고 있고, 그러려면 음바페, 네이마르 같은 핵심 선수들을 지켜야 한다.

문제는 음바페의 입장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릴에 밀려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실패한 뒤 "나는 항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 속해 있고 싶다"고 말한 바 있으며 프랑스 축구에 정통한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음바페가 PSG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가 결국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다면 빠르면 올여름, 혹은 1월 이적시장이나 내년 여름에 PSG를 떠나게 된다. 팀 내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걸출한 능력을 보유한 선수를 대체자로 영입할 필요가 있다. 이에 케인이 언급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가 연달아 무관에 그치자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인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약 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면서 케인과 연을 맺은 바 있다. 

다만 '르10 스포르트'는 "PSG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몇몇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7,500만 유로(약 2,371억 원)를 원하고 있다. 또한 맨시티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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