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올림픽 9연패 달성한 여자 단체팀 격려.. 미국 출장 뒤 도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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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이 열린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25일 양궁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이날 여자 양궁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올림픽 9연패 달성은 선수들의 의지와 더불어 정 회장의 아낌 없는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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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이 열린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25일 양궁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이날 여자 양궁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미국 출장을 마친 뒤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을 찾은 것이다. 정 회장은 2005년 5월 양궁협회 회장으로 첫 임기를 시작해 지난 16년간 한국 양궁계를 지원해왔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정 회장은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9연패 달성이 확정되자 관중석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정 회장과 양궁의 인연은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서 시작됐다. 정 명예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여자양궁단을, 현대제철에 남자양궁단을 창단했다. 정 명예회장은 한국 선수들 체형에 맞춘 활을 만들어 쓰도록 하는 등 장비 개발과 저변 확대, 우수 인재 발굴에 앞장섰다.
정 회장 역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양궁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수시로 선수들의 경기 장소와 훈련장을 찾아 격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올림픽 9연패 달성은 선수들의 의지와 더불어 정 회장의 아낌 없는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은 500억원 이상을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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