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올림픽 9연패 달성한 여자 단체팀 격려.. 미국 출장 뒤 도쿄 직행

변지희 기자 2021. 7.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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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이 열린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25일 양궁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이날 여자 양궁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올림픽 9연패 달성은 선수들의 의지와 더불어 정 회장의 아낌 없는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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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이 열린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회장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대회 9연패 달성을 함께했다. /뉴시스

25일 양궁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이날 여자 양궁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미국 출장을 마친 뒤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을 찾은 것이다. 정 회장은 2005년 5월 양궁협회 회장으로 첫 임기를 시작해 지난 16년간 한국 양궁계를 지원해왔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정 회장은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9연패 달성이 확정되자 관중석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정 회장과 양궁의 인연은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서 시작됐다. 정 명예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여자양궁단을, 현대제철에 남자양궁단을 창단했다. 정 명예회장은 한국 선수들 체형에 맞춘 활을 만들어 쓰도록 하는 등 장비 개발과 저변 확대, 우수 인재 발굴에 앞장섰다.

정 회장 역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양궁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수시로 선수들의 경기 장소와 훈련장을 찾아 격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올림픽 9연패 달성은 선수들의 의지와 더불어 정 회장의 아낌 없는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은 500억원 이상을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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