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권영세 만나 "입당에 공감대"..시간은 더 갖기로

2021. 7. 25.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이 25일 야권의 유일한 호남 출신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만나 입당을 권유했다.

장 이사장은 회동 직후 SNS에서 "권 의원은 당에 들어와 (제 의견들을)주장하고, 정책적 대원을 발표하면 아주 좋겠다고 했다"며 "제 입당 문제를 집요하고 끈질기게 설득하느라 많은 애를 썼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왼쪽)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회동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세 의원이 25일 야권의 유일한 호남 출신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만나 입당을 권유했다. 장 이사장은 회동 이후 "큰 공감을 이루려는 권 의원의 노력에 공감했다"며 열린 태도를 취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장 이사장의 입당 문제와 함께 범야권 통합 구상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장 이사장은 회동 직후 SNS에서 "권 의원은 당에 들어와 (제 의견들을)주장하고, 정책적 대원을 발표하면 아주 좋겠다고 했다"며 "제 입당 문제를 집요하고 끈질기게 설득하느라 많은 애를 썼다"고 했다. 이어 "작은 차이는 덮고 큰 공감을 이루려는 그 분의 노력에 저 역시 크게 동감했다"며 "입당 부분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서로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왼쪽)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회동하고 있다. [연합]

장 이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권 의원에게 ▷'드루킹' 사건에 대한 대응과 대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시스템에 대한 대안 ▷여권발(發) '현금 살포' 전쟁에 대한 대안을 물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날 SNS에서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며 "장 이사장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고, 금요일의 만남에선 (입당 관련)확답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로 칭해지는 장 이사장은 현재 범야권 내 유일한 호남 출신 주자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을 숙고하는 데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당 지도부의 혁신 방안이 궁금하고, 국민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실천할 블루오션을 지녔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나아가 "서민과 중도층, 불모지인 호남을 위한 비전과 파격적 혁신 정책들을 확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