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신유빈, 중국 출신 58세 베테랑에 역전승

김덕현 기자 2021. 7. 25.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로 떠오른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승전보를 이어갔습니다.

신유빈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58세의 베테랑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에 극적인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로 떠오른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승전보를 이어갔습니다.

신유빈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58세의 베테랑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에 극적인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은 41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전노장 니시아리안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시아리안은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했고,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이번 도쿄 대회까지 5번째 출전하는 베테랑입니다.

신유빈은 흔치 않은 왼손 펜홀더 니시아리안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니시아리안에 밀려 첫 세트를 2-11로 내준 신유빈은 2세트 들어 과감한 공세로 듀스 랠리에 승리하며 19-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시 3세트를 내준 신유빈은 4세트를 11-7로 이긴 뒤 여세를 몰아 5세트도 11-8로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시켰습니다.

니시아리안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6세트를 잡아냈지만, 강한 체력을 앞세운 신유빈은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면서 7세트를 11-5로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