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친환경 바람타고 ESG 채권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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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공모한 ESG 채권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진행한 제168-1, 168-2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총 모집금액 1500억원의 7배가 넘는 약 1조1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규모를 3000억원으로 증액해 29일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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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공모한 ESG 채권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진행한 제168-1, 168-2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총 모집금액 1500억원의 7배가 넘는 약 1조1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규모를 3000억원으로 증액해 29일 발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에 공모한 녹색채권도 수요예측 당시 모집금액 15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2100억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 2년물 1000억원과 만기 3년물 2000억원으로, 이 중 3년물은 지속가능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사회적 채권이 혼합된 ESG 채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기업 인수, 친환경 건축물 투자, 비즈파트너 상생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새롭게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기업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추가 인수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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