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헨스, 수전용 라이프 필터 불티..누적판매량 50만 개 돌파

지난해 '수돗물 유충 파동' 이어
올해는 '집콕' 장기화 따라 인기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579% 증가

루헨스 수전용 비타민샤워기. /사진 제공=원봉

루헨스 수전용 세면대 정수필터. /사진 제공=원봉

[서울경제]

원봉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루헨스의 수전용 ‘라이프 필터’ 누적판매량이 5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돗물 유충 파동'으로 인해 필터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올해 역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필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원봉에 따르면 루헨스의 라이프 필터 전체 상품군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79% 증가했다. 특히 30~40대가 전체 고객의 약 82%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고, 2분기에는 이른 더위로 인한 물 사용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6% 성장했다. 루헨스의 라이프 필터 상품은 주방, 욕실 등 수도꼭지 및 수전에 장착해 사용 가능한 생활필터다. 원봉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상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장기화로 가정내 체류시간이 늘어나면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루헨스는 2019년부터 원봉 기술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해 꾸준히 수전 필터 상품군을 선보여왔다. 비타민 샤워기와 같은 샤워기 필터 상품군을 시작으로 주방, 세면대, 휴대용 필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루헨스 라이프 필터 상품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상품으로는 2020년 12월에 출시된 ‘세면대 정수 필터 V’다. 세면대 및 욕조 수도꼭지 전용 필터로 이중 마이크로 세디먼트 필터를 적용해 녹물의 재이탈을 방지한다. 이중필터이기 때문에 3μm 이상 불순물의 포집력 증대가 가능함과 동시에 필터 수명을 향상 시켰다.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