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향하는 고영표 "더 무거운 유니폼 입었다..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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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평가전 소감을 밝혔다.
잠수함 투수인 고영표는 중남미 팀을 대비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영표는 "사실 나도 성인 대표팀이 처음이라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도 "주변에 의리와 (김)진욱이가 있었는데 진욱이는 (박)세웅이와 소속팀에서 같이 온 만큼 의지할 곳이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KIA에서 혼자 온 의리는 챙겨줘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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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고영표가 평가전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7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도쿄 올림픽 대비 평가전을 가졌다. 대표팀은 이날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등판한 고영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고영표는 "오랜만에 공을 던졌고 변화구 위주로 체크했다. 잘 되고 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잠수함 투수인 고영표는 중남미 팀을 대비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영표는 "나도 그런 강점 때문에 선발됐다고 생각한다"며 "리그에서도 외국인 타자들을 잘 상대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같은 유형인 최원준에 대해서는 "경쟁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각자의 장점이 있는 만큼 어느 위치에서든 잘 하자고 서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마운드의 막내인 이의리는 고영표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사실 나도 성인 대표팀이 처음이라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도 "주변에 의리와 (김)진욱이가 있었는데 진욱이는 (박)세웅이와 소속팀에서 같이 온 만큼 의지할 곳이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KIA에서 혼자 온 의리는 챙겨줘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고영표는 "나도 형들과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평소보다 빠른 공을 던진 고영표는 "푹 쉰 덕분에 충전이 돼 구속이 잘 나온 것 같다"며 "더 무거운 유니폼을 입은 긴장감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한국 야구가 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국제대회에서 잘해야한다.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고영표)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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