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교육공약 발표.."성취도 전수조사 실시"

박태진 2021. 7.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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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25일 학업성취도 전수조사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학력 격차의) 가장 큰 책임이 전교조에 있다"며 "교육 현장에 중요한 변화가 제기될 때마다 비토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9년 시도됐던 전수조사가 전교조의 교육청 점거 농성 탓에 무산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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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격차, 전교조 때문..교육현장 변화 비토 세력
아이들 인생의 기회·소득 격차로 굳어져
AI 보조교사 도입..정치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25일 학업성취도 전수조사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더 커진 학력 격차에는 전교조의 이기주의와 무사안일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25일 학업성취도 전수조사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사진=이데일리DB)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학력 격차의) 가장 큰 책임이 전교조에 있다”며 “교육 현장에 중요한 변화가 제기될 때마다 비토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의 학업성취와 격차에 대한 책임을 공교육이 부모에게 미뤄버려선 안 된다”며 “전수 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학력을 점검하고, 가정과 학교의 학업 환경에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히 파악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9년 시도됐던 전수조사가 전교조의 교육청 점거 농성 탓에 무산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학력) 격차는 그대로 아이들 인생의 기회 격차, 소득 격차로 굳어질 것이다. 미래 사회의 갈등과 빈곤은 지금 초등학교 교실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인공지능(AI) 보조교사 도입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아이들 모두 AI 교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떤 콘텐츠를 이용할 것인지 학교나 교사가 선택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 무분별하게 자신의 이념이나 정치적 입장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교사들은 퇴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돌봄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전일제 학교, 양성평등 교육자료 전면 공개도 약속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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