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 김경문 감독 "첫 경기에 모든 것 맞춘다..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야"

안형준 2021. 7.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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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모든 평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평가전에서 선발 자원들을 3이닝씩 기용한 김경문 감독은 "선발들이 긴 이닝을 던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발이 5이닝씩 던져준다면 불펜 소모도 줄어들 수 있다. 다만 그러지 못할 때는 다음 선발을 빨리 준비할 것이다. 타선이 감을 찾기 전까지 투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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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경문 감독이 모든 평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7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도쿄 올림픽 대비 평가전을 가졌다. 대표팀은 이날 2-1 승리를 거뒀다.

3일 동안 평가전 3연전을 치른 대표팀은 2승 1무로 모든 모의고사를 마쳤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세 경기 중 가장 만족한 경기였다. 작전도 몇 번을 냈다"며 "초반에 득점을 많이 하면 좋겠지만 타자들이 감을 찾기 전까지는 다득점이 쉽지 않다. 대회 초반에는 1점차 승부도 많지 않겠나 싶다. 다행히 투수들이 좋다.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어제 경기 끝나고 걱정을 많이했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며 "오지환은 본인이 꼭 뛰겠다고 하더라. 감동했다. 오늘이 가장 짜임새있는 날이었다. 이제는 선수들과 컨디션 잘 체크하며 첫 경기에 모든 것을 맞추겠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가전 3경기에서 모두 강백호를 4번타자로 기용한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는 4번으로 중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평가전에서 장타력이 다소 아쉬웠던 것에 대해서는 "홈런도 중요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그렇게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홈런은 보너스다. 이정후와 양의지만 컨디션을 조금 찾으면 타선이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마운드에 대해서는 "고영표는 기대했던대로 괜찮았다. 더 중요한 것은 포수와 호흡이다. 이의리도 중간에서 준비 중이지만 어느 타이밍에는 선발로 써야할 수도 있다. 그래서 포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라고 강민호도 일찍 기용했다"고 언급했다. 평가전에서 선발 자원들을 3이닝씩 기용한 김경문 감독은 "선발들이 긴 이닝을 던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발이 5이닝씩 던져준다면 불펜 소모도 줄어들 수 있다. 다만 그러지 못할 때는 다음 선발을 빨리 준비할 것이다. 타선이 감을 찾기 전까지 투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은 "2008년에는 큰 기대 없이 가서 부담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야구계에 안좋은 일도 있어 부담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부담도 이겨내야 한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팬들께 보여드려야 할 때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김경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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