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 男 골프 최경주 감독 "임성재·김시우, 컨디션 좋아..메달 가능성 충분"

양미정 2021. 7. 2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을 이끌 최경주 감독(51)도 대회에 앞서 지난 23일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한국 골프의 '전설'인 그는 임성재(23)와 김시우(26)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서 메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대표팀을 지휘할 최경주 감독이 지난 23일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을 이끌 최경주 감독(51)도 대회에 앞서 지난 23일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한국 골프의 ‘전설’인 그는 임성재(23)와 김시우(26)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서 메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AP통신 역시 최근 종목별 메달 전망에서 임성재를 남자 골프 동메달 후보로 지목하기도 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아놀드 파머 신인상과 마스터스 준우승을 거머쥔 임성재에게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임성재와 김시우(왼쪽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남자 선수가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기에 임성재와 김시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들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는 꿈의 무대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기 위해 체력과 멘탈을 열심히 보완했다”라며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국위 선양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남자 골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최경주 감독은 “그때보다 현지 도착이 빨라 에너지 소모가 적다. 도쿄는 시차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가깝다. 관중도 없어서 한국에서 하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 명 모두 감이 좋고 의지가 있는 데다 코스를 답사할 여유도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코스 적응이 관건이 되겠지만 메달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최 감독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때문에 한국에서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잘 견디고 더위에 승리해서 값진 메달을 많이 따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