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결코 용납 못 할 태도"..이재명 사과 요구

고정현 기자 2021. 7.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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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전북 출신의 정 전 총리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지역적 확장성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의 노선과 정책, 태도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것으로, 당원과 국민에게 진정성을 갖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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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전북 출신의 정 전 총리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지역적 확장성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의 노선과 정책, 태도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것으로, 당원과 국민에게 진정성을 갖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이 후보가 적절하지 못한 말을 한 것"이라며 "이런저런 해명이 있었지만 '지역적 확장성'이란 말을 썼다. 거기에 지역주의가 드러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특정 지역 불가론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지역적 확장성'이라고 말한 것은 자신이 어느 지역 출신이어서 확장성이 있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지역주의 거론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던 것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정책과 정체성, 도덕성을 갖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노력은 한 적은 있지만 지역 문제를 본선 경쟁력에 연결시키는 것은 민주당의 역사성, 정체성을 볼 때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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