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골프에 강한 김한별, 야마하 오너스K에서 KPGA 통산 3승

김경호 선임기자 2021. 7.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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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공격 골프’를 좋아하는 프로 3년차 김한별이 야마하·오너스K(총상금 5억원)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김한별이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 투어 야마하-오너스K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ㅣKPGA 제공


김한별은 25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14점을 더해 최종 합계 58점을 기록, 김성현(52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 2위에 오른 김한별은 경기후 양손 손가락 3개씩 펴보이며 3승을 자축했다. 이 대회는 화끈한 공격 플레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일반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글 4점, 버디 3점, 파 2점, 보기 1점을 매긴다.

공동 2위 그룹에 7점 앞선 선두로 출발한 김한별은 1, 2, 4, 6, 10번홀 버디로 넉넉히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김성현이 후반들어 2개의 이글을 잡는 등 6점 차까지 따라왔지만 김한별은 원온이 가능한 15번홀(파4)에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굳혔다.

김한별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에서 져 아쉬웠는데 우승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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