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준 최다 신규확진..비수도권 40% 육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을 기록하며 주말 최다 기록을 1주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8%를 넘어 4차 대유행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전국화하는 모습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487명입니다.
지난 7일 이후 19일째 네 자릿수이자,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감염이 1,422명, 해외유입 65명으로 국내 확산세가 여전히 거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전체 61.6%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38.4%에 달하며 수도권 밖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등 모두 546명으로,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500명을 넘었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 오토랜드 광명, 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 명 발생해 내일(26일) 하루 1공장 가동이 중단됩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 가운데 학생이 13명입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5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073명이 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2만7,000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689만여 명, 전체 인구 중 32.9%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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