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2' 덕에 영업이익 첫 4조 기대

박소라 2021. 7.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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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업이익이 올해 처음 4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소 라인업'인 O2(OLED TV, Objet Collection)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 4조원대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LG전자 연간 영업이익을 4조861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LG전자 전체 TV 매출 중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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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업이익이 올해 처음 4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소 라인업'인 O2(OLED TV, Objet Collection)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 4조원대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LG전자 연간 영업이익을 4조861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4조 6280억원, SK증권은 4조6460억원으로 예측했다.

실적 상승 배경으로는 올레드 TV 선전이 꼽힌다. 포브스, 왓하이파이, 디지털트렌드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호평을 쏟아내는 'LG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한 LG 올레드 TV가 올해 판매 모멘텀을 맞았다.

올해 들어 올레드 TV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잡고 있다. LG전자 2분기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파악된다. 분기별 100만대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LG전자 전체 TV 매출 중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세계 올레드 TV 시장이 61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도 영업이익 4조원 달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가전 구매 고객 2명 중 1명이 LG 오브제컬렉션을 선택했다.

집콕과 펜트업 수요 증가 등으로 기존의 단품 구매는 물론 3개 이상 제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패키지 구매가 늘었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총 15종 제품군을 갖췄다. 지난 2분기부터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출시국가를 늘리며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 성장세도 LG 오브제컬렉션 성장의 촉매다. 집을 꾸미며 인테리어에 맞는 가전으로 바꾸려는 교체 수요가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상무는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조정에 따라 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분기 평균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 체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전장사업도 4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호실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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