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하루만에 몸값 순위 하락한 까닭은

2021. 7.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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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유주 정 통신원] '8위에서 9위로 한단계 하락. 그래도 높다!’

지난 23일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소식이 보도된 직후 독일의 축구계 이적 통계 분석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크르트(Transfer Markt)는 프리미어리그 내 손흥민의 몸값을 8500만 유로, 8위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순위는 하루 만에 9위로 내려갔다. 제이든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공식화되면서다.

산초의 몸값은 1억 유로 수준으로 책정됐다. EPL 최고 스타이자 ‘손흥민 절친’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1억2000만 유로)에 이어 EPL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다.

올해 스무 살, 영국 런던 출신인 산초는 2017년부터 독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 왔다.
맨유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4일 밤) 산초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산초는 “이제 공식이네요!”라는 맨유의 트윗에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다”고 답했다.

트랜스퍼 마크르트에 따르면 케인과 산초에 이어 몸값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4위는 ‘이집트의 왕자’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5위는 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었다.

이어서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에 이어 손흥민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영국 축구계의 눈은 해리 케인의 이적에 쏠려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기자 사이먼 스톤은 지난 24일 “케인의 이적은 확실시됐다”며 “목적지 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맨시티는 케인이 가장 선호하는 구단”이라고 썼다.

다만 여느 이적 계약이 그렇듯 ‘도장을 찍기 전’엔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케인과 토트넘의 당초 계약은 2024년까지다.

[사진=산초 트위터, 트랜스퍼 마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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