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5일 신규 확진자 89명..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25일 부산에서 89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1일 이후 나흘간 이어지던 하루 100명 이상 확진자 발생 기세는 주춤해졌으나 ‘일요일 확진자 수'로선 첫 환자가 나왔던 작년 2월 이후 최다 기록이다. 또 진단 검사자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하루 확진자 100명을 넘겼던 최근 4일보다 높아 부산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8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97명, 21일 107명, 22일 116명, 23일 118명, 24일 110명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일요일 확진자 수'로 볼 때 지난 해 2월 첫 환자가 나온 이래 ‘최다' 기록이다.
또 진단검사자 대비 확진 비율에선 이날이 0.97%(검사자 9172명)로 하루 확진자가 최고로 많았던 지난 23일 118명(검사자 1만4574명) 때 0.81%보다 훨씬 높았다. 최근 하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21~24일 4일간 이 비율은 0.75~0.81%였다.
때문에 이날 확진자 수가 그 전 4일간에 비해 20명 가량 줄어든 것은 코로나 감염 추세가 누그러져서가 아니라 진단검사자 숫자가 적어진 탓이라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지역 감염병 연구 전문가는 “통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7~10일 가량 지나면 확진자 발생 추이가 수그러들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상황은 그러지 않아 그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지난 19일부터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의 영업을 금지하고 사적모임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등 잇따라 방역 기준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측은 당시 “이번 주말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존 집단 혹은 연쇄 감염이 잇따른 동래구 A목욕탕, 동구 B목욕탕, 사하구 C고교, 수영구 D실내운동시설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A목욕탕 12명(총 78명), B목욕탕 7명(총 30명), C고교 4명(총 48명), D실내운동시설 1명(총 54명)이 각각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부산진구 한 PC방에서 새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방문자 5명과 그 가족 및 접촉자 7명 등 12명이 확진됐다.
특히, 동래구 A목욕탕 확진자 중 7명은 2차례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여서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되거나 추정됐다. 시 방역당국은 “2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고 5명은 그 사례로 추정된다”며 “연령별로는 60대 1명, 70대 4명, 80대 2명 등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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