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광신방송예술고 주포 이해솔 "이번 만큼은 8강 이상 성적 거두고파"

김천/서호민 입력 2021. 7. 25. 15:51 수정 2021. 7. 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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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대회에 나선 광신방송예술고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광신방송예술고는 25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첫 날 경기서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하며 90-57로 광주고에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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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대회에 나선 광신방송예술고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광신방송예술고는 25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첫 날 경기서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하며 90-57로 광주고에 대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손쉽게 달아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주포 이해솔(190cm, G)이 외곽에서 물꼬를 틔어주며 기싸움에서 완전히 앞섰다. 이날 경기서 이해솔은 30분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2개 포함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해솔은 "연맹회장기 대회가 끝나고 바로 종별 대회 일정이 이어졌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내심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을 30점 차(53-23)로 마친 광신방송예술고는 후반 들어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주포 이해솔의 슛감이 급작스레 식은 데다, 속공을 연달아 허용하여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후반까지 좋았던 슛감을 이어가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다. 초반에 슛감이 너무 좋다보니 긴장이 풀린 것 같다. 그래도 팀원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오늘 경기 내용적인 면에서 만족한다." 이해솔의 말이다.

올해 2학년에 접어든 이해솔은 창원 LG 유소년 클럽농구에서 농구를 시작한 뒤 중학교 때부터 엘리트 농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학년을 거듭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그는 어느 덧 고교 무대에서 촉망 받는 장신 슈터로 평가 받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180cm가 채 되지 않던 이해솔은 현재 190cm를 훌쩍 넘도록 컸다. 불과 1년 사이 엄청난 신체의 변화와 함께 실력의 변화도 함께 찾아온 것이다.

이해솔은 "중학교 때부터 (하상윤) 코치님께 슛을 정말 잘 배웠다. 코치님께서 슈터 움직임 등을 잘 가르쳐주셨다”면서 “그렇지만 안정적인 슈터가 되려면 슛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그의 롤 모델은 KGC인삼공사의 불꽃슈터 전성현. 특유의 슛 찬스를 잡는 능력과 슛 릴리즈를 가장 닮고 싶어 했다. 이해솔은 "KGC인삼공사 전성현 선수를 가장 닮고 싶다. 특히 슛 찬스를 잡는 능력과 또 어느 상황에서도 슛을 넣을 수 배짱 등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고등학교 입학한 이후로 8강 이상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연맹회장기 때도 8강 이상을 목표로 잡았는데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만큼은 꼭 8강 이상 성적을 거두고 싶다. 일단 출발은 좋은 것 같다. 끝까지 형, 동생 등 팀원들을 다독이면서 경기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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