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텔' 찾는 수요 늘자..오피스텔 평균 매매 가격, 전년比 3000만원 올라

정순구 기자 2021. 7. 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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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폭이 큰 편이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기준 4억 원 이었던 수도권 전용면적 60㎡ 초과 오피스텔 가격은 올해 6월 6억7000만 원으로 13.5%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싼 편이었던 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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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폭이 큰 편이다.

25일 KB금융그룹이 내놓은 ‘KB 통계로 살펴 본 오피스텔 시장 동향 보고서에’에 따르면 올해 6월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6000만 원으로 1년 전(2억3000만 원)보다 3000만 원 올랐다.

면적별로 중대형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기준 4억 원 이었던 수도권 전용면적 60㎡ 초과 오피스텔 가격은 올해 6월 6억7000만 원으로 13.5% 상승했다. 전용면적별 오피스텔 가격 상승폭은 △40~60㎡ 8.4% △20~40㎡ 2.5% △20㎡ 이하 4.4% 등의 차례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싼 편이었던 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본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 지점장은 “아파트를 구하지 못한 신혼부부나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매매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가격이 뛴 것”이라며 “전용면적이 40㎡ 넘어 아파트의 대체재로 여겨지는 아파텔을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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