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21조..전년比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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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와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는 982개사로 전년동기(703개사) 대비 39.7% 늘었다.
발행수량은 101억주, 발행금액은 약 21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5%, 16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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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와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특히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는 982개사로 전년동기(703개사) 대비 39.7% 늘었다. 발행수량은 101억주, 발행금액은 약 21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5%, 164.8%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주식 전자등록 발행사와 금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이 48억5662만주(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동기(32억6773만주) 대비 48.6% 늘어난 수준이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코스피)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68%)으로 비중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4조390억원) 대비 증감률도 256.6%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발행 사유로는 유상증자 사유가 25억9253만주(2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도 유상증자가 17조6035억원(83.1%)으로 대부분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1%, 212.1% 증가한 수준이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실적을 보면 발행수량 기준으로 제3자배정 방식이 전체 49.2%인 12억7436만주를 기록했다.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특히 주주배정 방식은 전년동기 대비 327.1% 증가한 10억 5673만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주주배정방식이 절반 이상(56.7%)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1조314억원)보다 867.4%나 늘어난 9조9771억원이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발행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일반공모를 통해 9945억원을 조달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8984억원), 솔루엠(1088억원), NH기업인수목적19호(960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921억원) 순으로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만 약 2조2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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