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7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신승이 기자 2021. 7.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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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갑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시장은 오늘(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4단계 실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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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갑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시장은 오늘(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4단계 실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3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뒤 19일과 20일 각각 73명에 이어 21일 81명, 22일 67명, 23일 68명, 24일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단계 적용 기준은 인구 10만 명 당 4명으로 이를 대전에 적용하면 60명입니다.

대전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습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할 수 있고, 모든 행사는 집합이 금지됩니다.

유흥시설·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현 3단계와 차이가 없지만, 클럽·감성주점·헌팅 포차는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운영시간제한이 없던 학원·영화관·공연장·PC방 등도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미만, 종교시설은 수용 인원 10% 이내에서 1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름 방학 기간 보충학습과 체육시설 이용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학원·체육시설 종사자들은 진단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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