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이후 세븐일레븐 팝콘 매출 전년比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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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드라마·영화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세븐일레븐 팝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편의점 팝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편의점 팝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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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드라마·영화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세븐일레븐 팝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편의점 팝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편의점 팝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신장했다. 특히 주택가에서 60.5% 급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76.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면서 팝콘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소용량 스낵보다 집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주택가 상권의 대용량 스낵과자 매출은 49.8%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오는 28일 베개 콘셉트의 대용량 팝콘스낵인 '꿀잠팝콘'을 선보인다. 국내산 사양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신제품 용량은 일반 편의점 팝콘 대비 5배 이상 많은 500g이다. 또 '집콕' 트렌드에 맞춰 네이밍과 패키지 디자인을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실제 베개 모양, 사이즈와 비슷하게 제작됐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MD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 안에 작은 영화관을 꾸며 놓고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주거지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표 영화관 콘셉트의 스낵과자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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