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 "장기상환 주담대, 은퇴 전에 다 갚도록 설계해야"

양성희 기자 2021. 7.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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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모기지'와 같이 장기간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어도 은퇴 이전에 전액상환이 마무리되도록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출시된 40년 만기 적격대출 등을 30대 후반에 받는다면 거의 80세까지 상환 부담을 지게 된다"며 "은퇴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을 제공한다면 생애주기 재무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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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40년 모기지'와 같이 장기간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어도 은퇴 이전에 전액상환이 마무리되도록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은퇴 이후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40년 만기 모기지 상품의 도입과 향후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내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이달 1일 출시된 최장 40년 만기의 정책성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언급했다. 만 39세 청년이나 결혼한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전세계적으로 채무자의 월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초장기 모기지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데 은퇴 시점까지 상환기간이 남는다는 부담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은퇴 연령 이전에 맞춰 모기지 상환이 종료되도록 상품 설계를 추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40년 분할상환 30년 만기' 상품이면 30년간 40년 분할상환으로 산출된 금액을 갚으면서 30년이 지난 시점에는 남은 금액을 전액상환하는 식으로 은퇴 후 부담을 낮추자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출시된 40년 만기 적격대출 등을 30대 후반에 받는다면 거의 80세까지 상환 부담을 지게 된다"며 "은퇴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을 제공한다면 생애주기 재무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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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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