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 신라호텔서 '아이오닉5' 무료 카셰어링 이벤트

현대 '아이오닉5' 제공..모델 확대 계획

지난달 제주 내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SK렌터카가 제주에서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무료 체험 이벤트도 제공한다. 자체 구축한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를 활용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먼저 선보인다. 향후 모델을 확대해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현대자동차, 제주 신라 호텔과 협력해 향후 2년간 제주 신라 호텔 투숙객에게 '아이오닉5'를 1일 최대 6시간까지 무료 제공하는 '전기차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신라 호텔 투숙객은 26일부터 체크인 시 '전기차 체험 이벤트' 이용 안내서와 아이오닉5 무료 이용 쿠폰을 받는다. 1박당 쿠폰 1매로 오전 9시부터 밤 12시 사이 최단 30분에서 최대 6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차량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SK렌터카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되다. 앱 관련 불편 사항은 스마트링크 고객센터평일 오전 8시~오후 9시)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차량 관리 통합 플랫폼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호텔 투숙객에게 편리한 카셰어링 환경을 제공한다. 법인 차량 관리 솔루션지만 개인 고객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회원 가입 후 편리하게 차량을 예약·사용할 수 있는 B2C 서비스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

3사는 친환경 전기차 이용 경험을 늘리고 호텔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SK렌터카의 차량 관리 서비스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차와 렌털·차량 공유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탄소 없는 섬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링크는 2017년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이다. 차량 관리와 카셰어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SK그룹 관계사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과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택시 업계 등 310여개사, 2만2000대 이상 차량이 사용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