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왕' 윤홍근 BBQ 회장 "청년 좌절 막을 수 있다면 200억 아깝지 않다"

황덕현 기자 2021. 7.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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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 윤홍근 회장의 말이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성공이 검증된 포장·배달(전송)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개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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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청년에 최대 8000만원 지원, 배달전문매장 운영 기회
총 200팀 선발 "열심히 하면 3년에 3억원 가능"
(BBQ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패기와 열정으로 사회에 걸음을 내딛어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들이 안타깝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 윤홍근 회장의 말이다. 그가 무려 200억원이 들어가는 청년지원사업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윤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다"며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성공이 검증된 포장·배달(전송)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개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BSK 매장부터 인테리어, 시설,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권역에서 총 20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25일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마감을 앞두고 현재까지 약 1000명이 지원했다.

윤 회장은 "사회 경험이나 창업 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본사의 지원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같은 많은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 참여함으로써 사업가로서 성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BBQ, 잡다(JOBDA) 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만 19세이상 39세 미만 청년이면 누구나 2인1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1명만 나이대에 해당하면 파트너 1인에게는 연령 제한이 따로 없다. 최종 선발된 200팀은 8월18일 발표되며, 1주일 간의 치킨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BSK 매장은 내점(홀)이 없는 소형 점포 형태가 특징이다. 외부 배달 플랫폼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청년층에게 적합한 사업모델로, 매장을 오픈한 가맹점주 중 약 60%가 2030세대로 파악됐다.

BBQ 관계자는 "지난 1년여 기간 동안의 매장 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 열심히 운영한다면 3년간 운영 시 평균 3억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SK 매장은 현재 350여개가 전국에 운영 중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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