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폭우로 세계 최장 시베리아 열차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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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지나는 교량이 홍수 피해로 무너지면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현지 철도 당국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운행 재개를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체 교통편을 마련해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을 돕고 있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9천288km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러시아 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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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지나는 교량이 홍수 피해로 무너지면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오전 9시쯤 러시아 극동 자바이칼주 스레텐스키 지역의 쿠엔가-우쿠레이역 인근 철도 교량이 홍수로 무너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여파로 양방향 철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지 철도 당국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운행 재개를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체 교통편을 마련해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을 돕고 있습니다.
국영기업인 러시아철도공사는 철도 운행 중단으로 승객 2천500명 이상이 버스와 비행기 등 대체 교통편으로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9천288km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입니다.
1891년 착공해 25년 만인 1916년 전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러시아 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철도당국은 250명 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교량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교량 일부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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