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⅓이닝 3실점 '10승 무산'..팀은 10-3 대승 '3연패 탈출' [TOR 리뷰]

조형래 2021. 7.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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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눈앞에 두고 교체가 되면서 10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팀은 홈런 4방을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토론토 이적 2년 만에 10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자릿수 피안타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전(4⅔이닝 10피안타 7실점) 이후 2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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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눈앞에 두고 교체가 되면서 10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팀은 홈런 4방을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49승45패를 마크했다.

토론토 이적 2년 만에 10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통산 메츠전 강세(9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1.23)의 기세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피안타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전(4⅔이닝 10피안타 7실점) 이후 2년여 만이다.

5회초까지 류현진과 토론토는 승리를 향해 합작을 해 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토론토 타선은 3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아웃이 됐지만 보 비솃의 내야안타로 기회가 이어졌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3-0으로 리드를 했다.

5회초에도 홈런포가 터졌다. 스프링어의 중전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3루 기회에서 마커스 세미엔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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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5회 류현진이 흔들렸다. 5회말 1사 후 루이스 기요메에게 중전 안타. 대타 브랜든 드루리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스프링어가 타구를 글러브에 넣은 뒤 떨어뜨리며 2루타가 만들어졌다. 결국 1사 2,3루에서 브랜든 니모, 피트 알론소, 도미닉 스미스에게 3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3실점 했다. 류현진은 5연속 피안타.

결국 류현진은 6-3으로 앞선 5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교체되며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뒤이어 올라온 트레버 리차즈가 J.D. 데이비스와 제임스 매캔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면서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토론토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 비솃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7-3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1사 3루에서 비솃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이후 에르난데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쐐기포였다. 10-3으로 승부가 갈렸다.

이날 토론토는 스프링어, 게레로 주니어, 세미엔, 비솃, 에르난데스, 구리엘 주니어까지 13안타(5홈런) 10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에르난데스는 멀티 홈런 경기를 펼치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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