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여름철 지친 입맛 돋우는 신메뉴 봇물

박효주 2021. 7.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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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 끝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외식·식품업계가 여름철 지친 입맛을 돋워줄 다채로운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가 여름 신메뉴로 '쌀냉면+숯불고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원한 육수와 베트남 생면으로 만든 쌀냉면에 불향을 입힌 숯불고기를 곁들여 먹는 여름 특선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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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 끝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외식·식품업계가 여름철 지친 입맛을 돋워줄 다채로운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가 여름 신메뉴로 '쌀냉면+숯불고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원한 육수와 베트남 생면으로 만든 쌀냉면에 불향을 입힌 숯불고기를 곁들여 먹는 여름 특선 메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태국산면과 달리 베트남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된 '분짜'는 배달 비중이 높은 메뉴다. 국물이 없어 면이 불지 않아 집에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만두전문점 명인만두는 올 여름 베스트셀러 메뉴를 공개했다. 명인만두는 기존 베스트셀러 메뉴 3종을 선정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색 인기메뉴 '물쫄면' 을 보강했다. 베스트셀링 제품은 '왕사발 물냉면', '왕사발 비빔냉면', '냉모밀'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경우 왕사발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추가해 맛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공차코리아는 여름을 겨냥해 '초당옥수수 3종' 신메뉴를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초당옥수수 밀크티+펄 △초당옥수수 팝핑 스무디 △초당옥수수 치즈쥬얼리 스무디 등 3종이다. 공차만의 티 베리에이션 노하우를 담아 95℃에서 잎차로 우린 향긋한 블랙티를 베이스로 시원하고 달콤한 초당옥수수 메뉴들을 탄생시켰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작년 코로나 영향으로 미뤄뒀던 신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원하고 이색적인 메뉴로 더위를 이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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