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빛나는 전승세대"..'전승절' 앞두고 사상 결속

이설 기자 2021. 7.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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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승절'로 기념하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앞두고 사상 결속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전승세대의 삶은 끝없이 빛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전쟁 노병을 대우하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은정'을 강조했다.

5면에는 '전시가요들에 비낀 전승세대의 숭고한 사상정신 세계를 더듬으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전 세대가 '정신력'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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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5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전승절'로 기념하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앞두고 사상 결속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에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전승세대의 삶은 끝없이 빛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전쟁 노병을 대우하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은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승세대가 창조한 1950년대의 조국수호, 혁명보위 정신을 꿋꿋이 이어가는 천만의 대오가 있는 한 모든 격난은 격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평안남도 탄전의 수십 개의 청년돌격대들이 2년분,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2면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이 안아온 전승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세상 사람들이 한결같이 보병총과 원자탄과의 대결이라고 평한 조국해방전쟁'에서 김일성 주석의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단에는 김 총비서가 강조한 위민헌신 정신을 재차 상기하는 기사를 실었다.

3면에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가물(가뭄)과의 투쟁에 총동원, 총집중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하자고 주문했다.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신 무장까지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불굴의 정신력이면 하늘도 이긴다"라고 강조하며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각지 농촌 소식도 별도로 전했다.

4면에는 '당의 청년중시 사상을 높이 받들고 청년사업에 대한 지도를 짜고들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당 조직들을 향해 청년교양 사업에 힘을 들이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청년 문제는 "사회주의의 전도와 관련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규정했다.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을 이어가고 있는 각지 소식을 전했다.

5면에는 '전시가요들에 비낀 전승세대의 숭고한 사상정신 세계를 더듬으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전 세대가 '정신력'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쟁에서 위훈을 세우고 노병이 된 인민들의 삶을 별도의 기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또 "여성들의 영웅적 위훈도 긍지높이 빛나고 있다"면서 한국전쟁 시기 10여명의 영웅과 약 2만 명의 국가수훈자들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6면에는 사방야계공사에 품을 들이고 있는 황해북도 산림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소개했다. 사방야계공사는 산사태를 예방하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을 정리하는 일을 말한다. 또 양강도에 후창광산4호발전소가 새로 건설돼 생산에 들어간 소식을 전했다. 하단 국제 소식에는 북반구에서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 큰물 피해 상황과 코로나19 전파 소식 등을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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