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낮춘 경찰 권총 개발 중..내년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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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안 환경에 맞게 화력을 대폭 낮춘 권총이 내년 경찰에 지급돼 현장에서 쓰일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국내 한 방위산업업체가 지난해 연말 개발한 9㎜ 리볼버 구조 권총의 안전성을 지난달부터 시험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화력이 강해 한국의 치안 환경에서는 잘 쓸 수 없는 38구경 권총과 달리, 새 권총은 경찰이 인명 피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범인을 제압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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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안 환경에 맞게 화력을 대폭 낮춘 권총이 내년 경찰에 지급돼 현장에서 쓰일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국내 한 방위산업업체가 지난해 연말 개발한 9㎜ 리볼버 구조 권총의 안전성을 지난달부터 시험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당 권총은 화력이 경찰의 주력 총기인 38구경 권총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화력이 강해 한국의 치안 환경에서는 잘 쓸 수 없는 38구경 권총과 달리, 새 권총은 경찰이 인명 피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범인을 제압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새 권총은 쇠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탄알을 사용하며 총을 맞을 경우 적절한 충격을 받으면서도 장애를 갖게 되거나 사망할 가능성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권총의 무게는 512g으로, 680g인 38구경 권총보다 가볍고 휴대가 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새 권총은 총기에 칩을 심어 권총 발사 시간·장소·각도 등을 자동 저장하는 '스마트 기능'도 갖췄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안전성 검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예산 확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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