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딸꾹질 멈추게 하는 ○○가 있다?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딸꾹질.
대부분 딸꾹질이 20~30분 이내에 멈춘다고 하지만, 막상 딸꾹질하는 사람에겐 참 길고 불편한 시간인데요.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친구에게 깜짝 놀라게 해달라고 부탁도 해보고, 숨을 참아보거나, 혀를 잡아당겨 봐도 잘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데 간단하게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빨대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된 이 빨대.

빨대를 넣어 쭉~ 빨기만 하면 딸꾹질이 멈춘다는데요.
어떤 원리일까요?
이걸 알기 위해선 먼저 딸꾹질을 왜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딸꾹질은 호흡과 횡격막 사이 규칙이 깨지면서 일어나는데요.
가슴과 배 사이에 숨을 쉴 때마다 움직이는 횡격막은 숨을 들이마시면 내려가고, 내쉬면 올라갑니다. 이게 호흡과 횡격막 사이의 규칙이죠.
그런데 이 횡격막을 움직이는 신경이 강한 자극을 받으면 규칙이 깨지게 되는데요.
호흡과 상관없이 횡격막이 내려가고, 그러면 폐가 팽창하고, 폐가 팽창하면 공기가 들어오는데, 이 엇박자가 뭔가 이상하단 걸 눈치챈 성대가 급하게 문을 닫으면서 '딸꾹'! 소리가 나는 겁니다.
딸꾹질을 멈추게 하려면 호흡과 횡격막이 원래 규칙대로 움직이도록 다시 자극을 줘야 하는데요.
여기에 관여된 두 가지 신경 중 민간요법이 한가지 신경에만 자극을 주는 방식이라면, 이 빨대는 두 신경을 모두 자극해 딸꾹질 멈추는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조업체가 지난해 2백 명 넘는 사람들에게 실험해보니 90% 이상이 민간요법보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네요.
사실 빨대를 쭉 빠는 게 간단하긴 하지만 이런 장치 없이도 비슷한 원리로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라매 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 '침대에 엎드린 상태에서 상체는 침대 밖으로 내밀고 고개를 아래로 기울인 뒤 빨대로 물을 마시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방법은 어린이나 노인들은 기도에 물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구성 유현우
편집 남원석, 강민성
디자인 이효정
도움 박원혁 인턴
https://youtu.be/ylsJ_RGZHhg
유현우 기자 (ry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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