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전역서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16만명 참가"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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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24일(현지시간) 열렸다.
파리 서부에서도 극우 성향의 시위대가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에 반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정치적 신념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려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반발성 시위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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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24일(현지시간) 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리 생라자르역 인근에서 시위대가 경찰관이 탄 오토바이를 쓰러뜨리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포하며 진압에 나섰다.
파리의 도로 곳곳에 경찰이 대거 투입됐고 시위대와 경찰 간 실랑이가 이따금씩 목격됐다.
파리 서부에서도 극우 성향의 시위대가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에 반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이밖에도 마르세유와 몽펠리에, 낭트, 툴루즈 등지에서도 유사한 성격의 시위가 계획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는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16만1000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주 시위 참가자는 11만4000명 정도였다.
프랑스 정부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감염자가 폭증하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헬스 패스' 도입과 보건 종사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강행했다.
헬스패스는 코로나19 검진 음성 결과와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일종의 '코로나 프리' 인증서로, 식당과 병원, 장거리 기차와 비행기, 영화관 등 시설 이용 시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 내달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건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의회는 관련 법안 표결을 곧 앞두고 있다.
이에 정치적 신념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려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반발성 시위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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