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키운다

주명호 기자 2021. 7.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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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SLBESS)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UL과 'SLBESS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SLBESS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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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왼쪽)과 사지브 제수다스 UL 커머셜 총괄 사장이 ‘SLBESS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SLBESS)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UL과 'SLBESS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UL과의 협력을 통해 SLBESS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뿐 아니라 대외적인 신인도까지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신뢰성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UL 시그니처 솔루션' 도입 △전용 UL평가기준 공동 개발 △북미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UL 시그니처 솔루션'은 SLBESS개발 초기단계부터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한다. 이를 통해 SLBESS의 근본적인 안전성을 강화하고 안전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UL평가기준을 공동개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양사는 SLBESS 관련 북미 실증 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SLBESS 개발과 실증에 주력하고 UL은 개별제품에 대한 인증을 제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개발을 수행하는 등 신사업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SLBESS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지브 제수다스 UL 커머셜 총괄 사장은 "양사간 우수 R&D(연구개발) 역량을 공유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SLBESS 개발과 안전인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재사용 제품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0조2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 UL 외에 OCI, 한국수력원자력, 한화큐셀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관련 기술 표준화,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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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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