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LPG, 출시 2년만에 판매량 6만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는 QM6가 출시 2년여만에 LPG 차량 누적 출고 대수 6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9년 6월 첫 선을 보인 QM6 LPe는 올해 6월까지 총 5만9334대가 판매된 데 이어 7월 중순 6만대를 넘어섰다. LPG차량이 저가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최상위 트림 판매량이 약 40%에 이르는 등 고급형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게 형성된 게 특징이다.

QM6 LPe는 스페어타이어를 뒀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했다.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기술로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까지도 최대한 확보했다.

3세대 'LPLi' 방식 엔진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을 줄인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뒷바퀴에 적용한 벤틸레이티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과열을 방지해 안정적인 고온제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LPG 차량에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QM6 LPe가 지난해 이뤄냈던 국내 LPG 차량 1등의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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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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